[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협의회(운영위원장 정백근)는 19일 오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운영위원회, 자문단, 검증단, 의원단 등 협의회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연석회의는 지난 7일 운영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공론화협의회 전체 인원을 대상으로 서부경남 공공의료 공론화 의의와 필요성, 주요 쟁점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결정에 따라 마련됐다.

회의는 정백근 운영위원장의 인사말, 상호간 인사,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의 의미와 필요성, 공론화 준비위원회 활동 결과 공유, 공론화협의회 운영세칙, 공론화 및 도민참여단 홍보를 위한 도민설명회 추진 계획, 도민참여단 선정 계획 논의 등으로 이뤄졌다.

공론화협의회는 먼저, 공정하고 민주적인 운영을 위해 운영세칙을 마련했다.

세칙에는 공론화협의회의 구성(운영위, 자문단, 검증단, 의원단, 사무국, 도민참여단) 및 운영, 주요 역할과 의사결정 방식(합의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참석위원의 과반수 이상 찬성), 논의 내용 공표에 관한 사항 등을 담았다.

이어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의 목적과 주요 내용 등에 대한 도민과의 인식 공유, 도민참여단 참여 홍보 등을 위한 5개 시·군 도민설명회 추진을 의결했다.

도민설명회는 ▲20일 오전-하동, 오후-남해  ▲21일 오전-사천, 오후-진주 ▲22일 오후 산청 등 3일간 일정으로 5차례 개최하며, 관심이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도민설명회 현장에서는 도민참여단 현장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도민참여단은 경남1번가(http://www.gyeongnam.go.kr/gn1st)와 연동된 공론화 홈페이지, 이메일 및 전화, 팩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도민토론회 5회 중 최소 3회 이상 반드시 참석이 가능한 도민으로, 시·군별 30명씩 150명을 모집한 후 최종 1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도민참여단 도민은 운영위·검증단·통계학자·의원단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성비, 연령, 직업군 등을 고려하여 다양성과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도민에게 소정의 참가비를 제공하기로 했다.

정백근 공론화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오늘 연석회의는 공론화협의회 전원이 모여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서부경남 공공의료 100년의 역사를 제대로 쓸 수 있도록 공론화협의회 전원이 최선을 다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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