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정부 마이크로의료로봇 지원센터 구축사업 선정

기사등록 2020/05/19 17:02:44

2024년까지 5년 간 국비 등 309억원 투입

최첨단 의료기기·융복합의료기기 제품화 지원

【광주=뉴시스】광주시청 전경.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광주시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마이크로의료로봇 개발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 간 국비 182억원을 포함해 총 30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최첨단 의료기기인 마이크로의료로봇과 융복합의료기기의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한다.

마이크로의료로봇 개발지원센터는 북구 첨단산업단지에 8800㎡ 규모로 구축한다.

의료기기 제조 품질관리(GMP) 기준에 적합한 시제품 생산 시설과 장비 93종을 구축하고 개발된 기술의 안정성, 의료적 효능 검증을 위한 동물 활용 성능평가 시설도 들어선다.

기업 입주와 공동활용 네트워크 공간도 설치해 관련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 유치를 통해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의료로봇의 연구개발(R&D)부터 상용화까지 전주기를 원스톱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이 사업을 통해 코스닥 상장사 1개, 제품 브랜드화 3개, 벤처기업창업 5개사를 육성하고, 전후방 산업 동반성장을 통한 1000개의 직·간접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광주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마이크로의료로봇 실용화사업 확보와 함께 이번 개발지원센터사업을 유치해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 글로벌 허브도시로 발돋음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며 "첨단 고부가가치 의료기기산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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