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이기 때문…앞으로 국정과도 관계 없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한 뒤 "왜냐하면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했다.
이어 "당선인이기 때문에 당에서 대응하고 있다"며 "청와대가 해오고, 앞으로 할 국정과도 관계가 없어서이고 정리된 입장도 없다. 당에서 충분히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연에 대한 기부금 및 쉼터 매각 등 관련 의혹들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관계자들은 이 건과 관련해 특별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윤미향 당선인 논란과 관련해 사실 관계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 청와대가 입장을 내면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청와대 내부적으로는 이번 논란이 장기화된다면 국정 운영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 당에서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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