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8일 미중대립 우려로 속락 개장했다가 각국의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으로 상승 반전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5일 대비 60.80 포인트, 0.26% 내린 2만3736.67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12.02 포인트, 0.12% 하락한 9662.55로 장을 열었다.
주말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국제유가 선물이 상승한 것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중국핑안보험이 0.19%,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1.41%,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0.14%, 홍콩교역소 0.40% 각각 오르고 있다.
유방보험은 0.29%,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2.51%,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47%,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93%, 중국공상은행 0.20%, 항셍은행 3.0%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0.52% 오르며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석유화공도 1.70%, 중국해양석유 2.49% 각각 뛰고 있다. 중국 유제품주 멍뉴유업과 홍콩 부동산주 선훙카이 지산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영국 대형은행주 HSBC는 0.26%, 차타드 은행 0.40%,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0.29% 밀리고 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은 7.18%,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도 3.52% 급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4분(한국시간 11시4분) 시점에는 26.38 포인트, 0.11% 올라간 2만3823.85를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5분 시점에 14.49 포인트, 0.15% 상승한 9689.06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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