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8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연계 은행 창구 방문 신청 ▲#힘내자 부산! 선불카드 방문 신청 ▲동백전·선불카드 온라인 신청을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용·체크카드 오프라인 신청’은 내일 오전 9시부터 카드와 연계된 시중은행 영업점에서 신청을 받는다. 신청 후 2일 내 충전이 완료되며, 신청은 세대주만 할 수 있다. 연계된 시중 은행이 없는 카드사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힘내자 부산! 선불카드 방문 신청’은 세대주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 요일에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세대주 신청이 원칙이나 본인 신분증과 세대주의 위임장 및 신분증을 지참할 경우 세대주의 법정대리인 또는 동일가구의 가구원에 한해서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고령·장애인 등 1인 가구 중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방문 신청도 18일부터 거주지 주민센터에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부산긴급재난지원금.kr 또는 fighting.busan.go.kr)을 통한 동백전과 선불카드 신청도 내일부터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세대주만 할 수 있으며 방문 신청과 같이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되면 토·일요일은 출생연도 상관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동백전은 신청 후 5일 이내 지원금 충전이 완료되며 선불카드는 별도 지정일에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수령해야 한다. 부산시는 지역사랑상품권 중 동백전 외 별도의 지류상품권은 발행하지 않는다.
선불카드는 20만원권과 40만원권 총 2가지로 지급된다. 선불카드는 무기명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수령 후 기명 등록을 해야만 분실 및 훼손시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재발급은 부산은행 영업점에서만 가능하다. 동백전 사용처와 동일하며 잔액 및 거래내역 조회는 고객센터 ARS(1588-4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는 선불카드의 신속한 발행과 적정한 관리를 위해 지난 13일 부산은행과 ‘#힘내자 부산! 선불카드 발행에 관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신청 즉시 현장에서 선불카드 수령이 가능해졌다. 시는 지난달 29일 1933억 원 규모의 선불카드 55만 장을 선주문한 데 이어 신용·체크카드 신청과 선불카드 발급량 추이를 지켜본 후 추가 발행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시는 신속하고 원활한 지급을 위해 지난 14일 읍면동 주민센터의 준비상황을 점검한데 이어 현장 접수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원금 지급 방식에 따라 은행 창구와 읍면동 주민센터 등 신청하는 곳이 다르므로 혼선이 없도록 유의해 달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용·체크카드사 홈페이지 등을 통한 온라인 신청을 적극 권장하고, 동백전 및 선불카드 신청의 경우에도 가급적 읍면동 방문 신청은 자제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산지역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대상자 총 150만3645세대 중 지난 14일 기준, 전체 47%에 달하는 71만3000여 가구에 현금과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지급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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