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해무 때문에…제주항 27명 탄 6500t급 화물선 좌초

기사등록 2020/05/16 13:31:23
예인선 2척이 죄초한 화물선을 예인하고 있다.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짙은 바다안개 탓에 제주항 입구에서 방파제에 6500t급 화물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7시1분께 제주항 7부두 입구 방파제에서 화물선 S호(6562t·벌크선·승선원 27명)가 방파제에 좌초됐다.

신고를 받은 제주해양경찰서는 구조대와 인근 해상에 경비 중이던 경비정을 급파했다.

제주와 목포를 왕래하는 S호에는 사고 당시 선원 15명과 차량 운전자 12명이 승선하고 차량 35대가 적재돼 있었다.

하지만 우현 선수 약 10m가 긁힌 것 외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선장 등 S호 관계자들이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S호는 예인선 2척에 의해 제주항에 계류됐다.

해경은 S호가 이날 오전 6시42분께 제주항에 진입하기 위해 엔진 준비 후 6시53분께 진입을 시도하다 선수와 우현 선수가 방파제 테트라포드에 얹히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제주 앞바다 등 해안에서는 저시정 1급 상태가 해제됐다가 다시 설정되는 등 해상에서 안개가 잦아지고 있다”면서 “운항 중인 선박이나 어선은 안전 운항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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