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을 감안하고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추이를 반영, 위안화 기준치를 소폭 올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936위안으로 전날 1달러=7.0948위안 대비 0.0012위안, 0.02% 절상했다.
전날 기준치로는 4월3일 이래 1개월 반만에 저가권으로 떨어진 바 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6117위안으로 전일(6.6317위안)보다 0.0200위안, 0.30% 올랐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7분(한국시간 10시52분) 시점에 1달러=7.0953~7.0959위안, 100엔=6.6140~6.6151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14일 밤 1달러=7.0940위안, 100엔=6.6381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658위안, 1홍콩달러=0.91507위안, 1영국 파운드=8.6767위안, 1스위스 프랑=7.2899위안, 1호주달러=4.5884위안, 1싱가포르 달러=4.9856위안, 1위안=173.06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5일 시중에 유동성이 비교적 여유 있기 때문에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31일째 실시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