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의 효연이 힙합 리얼리티쇼에 도전한다.
효연은 14일 온라인으로 중계된 엠넷 '굿걸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 제작발표회에서 "특색있는 멤버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무대를 펼칠 수 있는 점이 끌렸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엠넷의 돈을 턴다'는 콘셉트도 흥미로웠다. 퍼포먼스와 보컬의 조화로움 속 나만의 개성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지켜봐달라"고 청했다.
치타는 엠넷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2015)와 차별점을 짚었다. "'언프리티 랩스타'는 개인으로 출연했고, '굿걸'은 팀으로 승부를 겨룬다. 여자들끼리 한다는 자체가 좋았다"며 "기싸움을 하고 견제하기보다 '엠넷의 돈을 얼마나 잘 털어가는지'에 초점을 맞춰서 봐달라. 처음 만나서 어색해 초반 탐색은 했지만, 기싸움은 없었다. 정말 재미있다"고 귀띔했다.
가장 기대되는 멤버로는 치타를 꼽았다. "그 동안 치타와 작업을 많이 했는데, 오랜만에 보니 더 귀여워졌다. '굿걸'에서는 치타의 귀여운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효진 PD는 "'쇼미더머니'를 통해 다양한 힙합 아티스트들과 작업했다. 힙합 분야의 여성 뮤지션들과 함께하는 기회가 생기면 좋을 것 같았다"며 "여성 아티스트 10명이 엠넷의 플렉스 머니를 가져가는 게 콘셉트인데, 연령과 살아온 환경 등이 다양해 한 팀으로 어우러졌을 때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9시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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