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4월에 코로나 19 방역의 영업 제한 및 휘발유 가격 급락 등으로 전월 대비 0.8% 하락했다. 2008년 금융위기 후 가장 많이 떨어진 것이다.
12일 미 노동부는 이어 식품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핵심 소비자 물가가 0.4% 하락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57년 이후 월간 최대폭 하락이 기록됐다고 말했다.
종합 소비자 물가는 4월의 0.8% 하락에 앞서 3월에 0.4% 내렸다.
국제 유가의 폭락에 휘발유 가격이 4월에 20.6% 내렸다. 엄중한 자가감금 조치로 소비와 생산이 위축되면서 의류 가격, 항공 요금 및 호텔과 모텔 숙박비 등이 급락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는 12개월 누적치로 단 0.3% 상승했다. 누적핵심 물가지수는 1.4% 오르긴 했으나 종합이나 핵심 지수 모두 연방준비제도의 인플레 타깃 2%에 크게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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