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새벽, 만취 상태로 사고 내
인도에 서 있던 차량 들이받아
측정 과정에서 경찰과 실랑이도
경찰 관계자 "입건 후 조사 예정"
12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박 모 경장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지난 9일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 모 경장은 양천경찰서 소속 경찰관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 경장은 지난 9일 새벽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인도에 서 있던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근처 건물의 일부가 부서지기도 했다.
박 경장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시도하자 이를 거부하며 실랑이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박 경장이) 음주 측정을 받는 과정에서 출동 나간 경찰이 측정 거부로 입건될 수 있다는 경고를 한 것으로 안다"면서 "측정 과정에서 실랑이가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음주측정 결과 당시 박 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8%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면허취소 수치다.
경찰은 박 경장을 일단 귀가 조치한 후 정식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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