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합의로 미국에 인도한 국군 유해 120구 송환
국방부는 다음달 6·25 전쟁 7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6·25 전쟁 국군전사자의 유해 송환에 KC-330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방안이 실현되면 북한이 미국으로 인도한 미군 유해 중 국군으로 식별된 120구가 돌아온다.
그간 국방부는 6·25 70주년을 맞아 한국군 유해 송환 문제를 놓고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과 논의해 왔다. 이에 따라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합의로 북한이 미국으로 인도한 미군 유해 중 국군으로 식별된 120구가 돌아오는 것이다.
유해가 송환되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최종 신원확인을 거친 뒤 유가족에게 인도한다. 유해는 국립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유럽 방위산업체 '에어버스'가 제작한 KC-330 시그너스는 우리 공군의 첫 공중급유기다. 2018년 11월 1호기가 도입됐다. 이어 지난해 4월 2호기, 8월 3호기, 12월 4호기를 순차적으로 들어왔다.
최대 항속 거리는 약 1만5320㎞다. 최대 연료 탑재량은 약 108t이다. 항공기용 적외선전자방해장비가 장착돼 미사일 회피 능력을 갖췄다. 공군이 보유한 F-15K나 KF-16 수십대에 급유할 수 있어 '하늘 위의 주유소'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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