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반락 마감...H주 1.59%↓

기사등록 2020/05/12 17:47: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2일 주춤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차 확산할 우려를 낳으면서 투자 리스크 회피 심리로 매물이 선행, 반락해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56.38 포인트, 1.45% 떨어진 2만4245.68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58.38 포인트, 1.59% 내려간 9832.10으로 폐장했다.

거래 개시 직후 4월 중국 소비자 물가지수(CPI)와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나왔지만 아직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13일 분기 결산발표를 앞두고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0.92%, 영국 대형은행 HSBC 1.87%, 유방보험 1.63% 하락하는 등 주력주가 떨어졌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은 2.20%, 중국건설은행 0.96%, 중국공상은행 1.35%, 중은홍콩 1.23%, 항셍은행 1.24%, 차타드 은행 2.77% 각각 밀렸다. 

국제유가 선물 하락에 중국해양석유는 2.63%, 중국석유천연가스 2.91%, 중국석유화공 2.93% 하락했다.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은 2.15%, 중국생물 제약 1.18%,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2.49% 내렸다.

반면 홍콩교역소는 0.64%,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1.22%,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0.50%, 생활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10% 각각 올랐다.

스마트폰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도 0.75% 상승하며 견조하게 움직였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970억4900만 홍콩달러(약 15조3390억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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