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차단에 총력

기사등록 2020/05/12 17:15:10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하는 방역체계 유지

[서울=뉴시스]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1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에 대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 동작구 제공) 2020.05.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이태원 클럽발 감염 확산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추가전파 차단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발생한 상도동 거주 37번 확진환자(20대)는 11일 동작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이태원 클럽 방문에 의한 확진환자와의 접촉으로 추정된다.

이외 관내에서는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지난 8일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확진환자는 총 6명이다. 32번, 33번, 34번, 37번 총 4명은 이태원클럽 방문을 통한 확진 환자이며, 35번(32번 방문시설 콩고휘트니스 접촉), 36번(중랑구 17번 확진환자 접촉)은 클럽을 방문한 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확진 환자다.

구는 코로나19의 지역 추가 확산을 막고자 전수조사 대상을 4월 24일부터 5월 5일까지 이태원일대 유흥업소뿐 아니라 일반음식점 등 방문자로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해당 인원에 대한 검체검사 결과 11일 기준 28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구는 역학조사 결과 5월 4일부터 7일까지 확진환자와 동시간대 콩고휘트니스센터를 이용한 223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했으며 대상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구는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구청장 주재로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산 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상황 안정 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하는 강화된 생활방역체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추가 확진환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역량을 최대한 확대하고, 신속하게 확진자를 찾아내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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