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이태원 일대 방문자 8490건 검사…접촉자 포함 총 1만299건"

기사등록 2020/05/12 15:39:25

지역사회서 검사 진행 1809건 완료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1명 늘어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박백범 교육부 차관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고3 등교 개학일 일주일 연기를 발표한 뒤 연단을 나서고 있다. 2020.05.11.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태원 소재 클럽 등을 방문한 이들을 대상으로 8490건의 검사를 진행했다. 이태원 클럽의 집단감염과 관련해 지역사회에서 진행된 검사 1809건을 합치면 현재까지 1만299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2일 오후 2시1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클럽과 관련해 일단 8490건의 검사가 이뤄졌는데 이 중에는 방명록에 있는 사람도 있고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경우도 다 포함됐다"며 "또 직접 관련은 없지만 지역사회에서 이루어진 검사 1809건을 합치면 약 1만300건이 조금 못 미치게 검사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확진환자는 현재까지 102명이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 발표에서는 101명이었지만 3시간 만에 1명이 추가됐다.

확진환자 중 클럽을 방문했던 확진환자는 73명이다. 29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나 직장 동료, 지인 등 2차 전파로 감염된 확진환자다. 지역별로는 서울 64명, 경기 23명, 인천 7명, 충북 5명, 전북과 부산, 제주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12일 오전 0시 기준 질본이 취합한 국내 신규 확진환자는 22명, 이 가운데 21명이 이태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다. 21명 중 클럽 방문 확진자는 11명이며, 2차 감염자는 10명이다.

권 본부장은 "현재로서 추적 조사 제1순위는 5개 특정한 클럽, 나머지 이태원 소재 유흥시설 전반에 대해서는 이곳을 방문했던 이들에 대해 자발적으로 검사받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혹시 모를 또 다른 전파의 연결고리가 진행되더라도 최대한 조기에 발견·발굴하고 차단토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4월24일부터 5월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주점 등을 방문하신 분은 외출을 자제하고 증상에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한다"며 "지자체와 의료기관의 선별진료소에서도 방문 시설의 종류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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