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갑 사전투표지도 분당을에서 발견돼"
"투표관리관 날인 없는 용지 무더기 발견"
"단순한 재검표로 진실을 밝히기 어렵다"
"검찰이든 법원이든 조사 해주길 바란다"
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15 총선 개표조작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 대회'에서 "박경미, 박성중 등이 적힌 서초을 선거 투표지가 놀랍게도 분당을에서 발견됐다. 이상하지 않냐. 또 김은혜 (후보가 적힌) 분당갑 사전투표지가 분당을에서 발견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투표관리관의 날인이 없이 기표되지 않은 채 무더기로 발견된 비례투표 용지가 발견됐다"며 "투표 관리관이 도장을 찍도록 돼있는데 도장이 안 찍혔다. 이게 사전투표용지들이 담긴 사전투표용지함에서 발견된, 092002 092003이라는 일련번호가 붙은 당일 투표지이다. 이것도 조작의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부정선거는 단순한 숫자 재검표를 통해서 진실을 밝히기 어렵다"며 "너무나 의심 가는 게 많으니까 검찰이든 법원이든 조사를 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민 의원을 비롯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공병호 전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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