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전통시장 및 상점가 10곳서 소비촉진 행사

기사등록 2020/05/11 15:44:36

전통시장 가는 날 월 2회 개최

온·오프라인 무료 배송도 지원

[서울=뉴시스]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11dlf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관내 전통시장에서 식자재를 구입하고 있다. (사진=서울 동작구 제공) 2020.05.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조기 회복을 위해 범구민 착한 소비운동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일상생활과 방역을 병행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구는 착한 소비운동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하고 민·관·학이 함께 지역상권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먼저 구는 13일 지역 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총 10개소에서 소비촉진 붐업 행사를 개최하고 소비 확산을 유도한다. 행사에는 구청 전 직원, 공공기관, 기업, 학교 등이 장을 보면서 시장 이용 캠페인에 참여하고 구매고객 마스크 키트 제공, 시장 방문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구청을 비롯한 기관장협의회 11곳, 공공기관 16곳, 은행 6곳, 대학 2곳, 직능단체 11곳이 동참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을 월 2회 운영한다.

기관별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 10개소 중 지정된 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장보기, 음식점 방문, 각종 행사 필요물품 구입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구는 전통시장 매출 증대를 위해 시장별 특성에 맞는 온·오프라인 무료배송 서비스 사업도 지원한다. 남성사계시장, 상도전통시장, 성대전통시장, 남성역골목시장 등 4곳은 현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당일 무료배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성대전통시장은 온라인 시장 플랫폼 '동네시장 장보기'를 통한 구매 시 배달도 병행한다.

이밖에 내달 12일까지는 관내 음식점에서 10만원 이상 선결제할 경우 마스크 5매를 배부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사업장 소재지 동주민센터나 구청 경제진흥과를 방문해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선결제 인증 사진을 올리면 선착순 및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온누리상품권도 지급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소상공인을 돕는 착한 소비운동에 주민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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