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맞춤형 창업 컨설팅과 교육을 통해 창업의 꿈을 갖는 청·장년층을 지원한다.
순창군은 15일까지 2020년 지역 주도형 일자리 사업의 하나인 '청년 창업보육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발굴·제공해 자산형성이 가능한 수준의 소득을 창출하는 경제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창업을 원하는 만 49세 이하 미취업자 및 이에 준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순창군에 주소를 두고 있지 않더라도 참여자로 선정된 후 1개월 이내에 전입하면 된다. 단, 사업을 추진하는 기간 순창군에 주소를 둬야 한다.
군은 이 사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용시장 위축에 따라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고민하는 구직자에게 새로운 진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신청 자격을 순창군에 한정하지 않고 타지역으로 확대함에 따라 외부 청년들의 지역 유입도 기대하고 있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참여자를 선발하고 참여자가 되면 창업 컨설팅과 교육지원 프로그램, 사업공간 임차료 지원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 사업 수행기관인 비영리법인 ㈔10년후순창은 기존에 확보한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해 참여자가 원하는 다양한 분야의 창업 교육을 할 계획이다.
e-메일(star08@korea.kr)로만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청 경제교통과 일자리창출계(063-650-1313)로 문의하면 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미래 순창을 이끌 청년들의 과감한 도전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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