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신규 지역발생 29명 모두 이태원 클럽 관련"
3월13일 이후 첫 '확진>완치'…59일만 골든크로스 끝
20대 환자 3천명 넘어…사망자 나흘째 0명·완치율 88%
경기 용인시 66번째 환자가 통계에 반영된 지난 7일 통계부터 불과 닷새 만에 20대 확진자만 55명 늘어나면서 20대 누적 확진자는 3000명을 넘어섰다.
반면 하루 사이 격리 해제된 환자는 22명으로 3월12일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환자가 완치자보다 많았다. 3월13일부터 시작된 '골든 크로스'는 59일 만에 끝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90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전 0시 1만874명에 비해 35명 증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10일) 오후 8시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확진환자는 총 73명이며 클럽 방문자가 59명, 지역사회 감염이 14명이었다"라며 "오늘(11일) 오전 8시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 현재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 환자는 누적 7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전 0시 이후 자정까지 의심 환자 신고는 4606건이었으며 검사 결과가 나온 35명은 양성, 377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794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35명 중 82.8%인 29명이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이들은 모두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다. 방역당국이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용인시 66번째 확진자(29)가 확인된 이후 연휴 기간을 포함해 4월24일부터 5월6일까지 서울 이태원 일대 클럽을 방문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진단 검사를 독려하면서 확진자가 느는 추세다.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 환자 29명 중 26명은 수도권에서 집중됐다. 서울이 2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4명, 인천 2명 등이었다. 나머지 3명은 충북 확진자다. 서울시에 따르면 20명은 모두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이며 경기도 4명도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거나 클럽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앞서 방대본에 따르면 용인시 66번째 환자를 포함해 10일 0시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43명이었다. 이후 10일에는 낮 12시까지 11명이 추가로 확인된 바 있다.
해외 입국 확진자는 총 6명이다. 입국 검역에서 3명, 인천·세종·강원에서 1명씩 입국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이처럼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는 총 1133명이며 내국인이 90.4%를 차지했다. 입국 검역 과정에서 총 479명, 654명은 입국 이후 지역사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지역이나 국가는 미주가 487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 463명, 중국 외 아시아 156명, 중국 19명, 아프리카 7명, 호주 1명 등이다.
전체 신규 환자 35명의 나이대는 20대가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8명, 40대 4명, 10대 1명, 60대 1명 등이다.
특히 20대 확진자는 용인시 66번째 환자가 6일 확진 판정을 받고 통계에 포함된 7일 0시부터 이날 0시까지 55명 늘었다. 이 기간 30대는 22명, 40대 10명, 10대 7명, 60대 4명, 50대 3명, 70대와 9세 이하 각 1명 등이었으며 80세 이상 환자는 3일 0시부터 이날까지 9일째 추가 환자가 없는 상태다.
이에 20대 누적 확진자는 이날 3019명(27.67%)으로 3000명을 넘어섰다. 50대 1960명(17.97%), 40대 1446명(13.26%), 60대 1358명(12.45%), 30대 1188명(10.89%), 70대 711명(6.52%), 10대 598명(5.48%), 80세 이상 488명(4.47%), 9세 이하 141명(1.29%) 등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861명 ▲경북 1366명 ▲경기 694명 ▲서울 683명 ▲검역 479명 ▲충남 143명 ▲부산 141명 ▲경남 117명 ▲인천 104명 ▲강원 54명 ▲충북 52명 ▲세종 47명 ▲울산 44명 ▲대전 41명 ▲광주 30명 ▲전북 19명 ▲전남 16명 ▲제주 14명 등이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4일째 발생하지 않아 전날과 같은 256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완치자는 22명 증가한 총 9632명으로 완치율은 88.3%다. 전날 대비 신규 확진자가 격리 해제자보다 많아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021명으로 13명 늘었다.
치명률은 2.35%로 남성이 2.98%, 여성이 1.91%다. 80세 이상은 치명률이 25.00%였으며 70대 10.83%, 60대 2.72%, 50대 0.77%, 40대 0.21%, 30대 0.17% 등이다.
지금까지 의심 환자로 신고된 사람은 총 66만8492명이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1만92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64만6661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국내 발생 현황은 3월3일부터 전날 0시부터 해당일 0시까지 전국에서 신고된 환자 수를 반영해 매일 오전 10시께 공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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