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동호회 활동 지원과 함께 지역 내 공동체를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해 생활문화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모집 대상은 전주시에 소재를 둔 생활문화 시설 및 책방, 공방, 작은도서관, 프리마켓, 갤러리와 같은 생활문화공간을 운영할 수 있는 단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생활문화 시설 및 단체는 교육, 체험, 행사 등을 위한 비용이 단체별 최대 400만원 이내로 지원되며, 오는 10월까지 각각의 공간에서 생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작년에는 동네 책방 2곳·문화공간 3곳·생활문화센터 4곳 등 모두 9곳이 선정됐으며,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생활문화 소통 공간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송천동에 위치한 동네 책방 '잘익은언어들' 이지선 대표는 "사업을 통해 인문학 콘서트를 진행했다"면서 "책방이라는 공간이 책을 파는 곳만 아닌 동네 사랑방으로 편안한 대화를 나누고, 문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을 주민들에게 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단체는 전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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