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농축산물 드라이브 스루 직거래 장터 10일 개장

기사등록 2020/05/08 08:48:45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부산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농축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10일 오전 강서체육공원에서 ‘농축산물 드라이브 스루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2020.05.08.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농축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10일 오전 강서체육공원에서 ‘농축산물 드라이브 스루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드라이브 스루 직거래’ 장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각급 학교의 개학 연기 등으로 판로가 막혀 타격을 받고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농협부산본부 및 친환경농산물급식지원센터 3곳 등과 협력해 농축산물 드라이브 스루 직거래 장터에서 농업인 등 생산자단체가 일정 물량(수량)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한정 판매한다.

 이날 농산품 판매 꾸러미는 ▲대저짭짤이토마토 1.5㎏(500g 3봉)와 상추 등 채소류 3품목으로 구성된 친환경채소류 모둠 ▲친환경대추방울토마토 1㎏들이 꾸러미(200세트 한정)를 2만8000원에 판매한다.

 또 ▲친환경깍두기 김치 3㎏은 2만원(200개 한정) ▲장미와 알스트로메리아로 이루어진 꽃(절화)묶음은 5000원(200묶음 한정)에 판매한다.

 축산물은 ▲한우 등심(1+) 500g에 4만원(100팩 한정) ▲삼겹살(1등급) 1㎏에 1만9000원(100팩 한정) ▲목살(1등급) 1㎏에 1만9000원(100팩 한정) 등 시중 가격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직거래한다. 이날 행사는 준비된 농축산물을 모두 판매할때 까지 열린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해 화훼 직거래, 경영자금 지원, 자가격리 대상자 농산물 꾸러미 제공 및 화훼농가 일손돕기, 어버이날 맞이 카네이션 판매 등을 추진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시청 목요 직거래장터 재개장 등 다양한 농산물 소비촉진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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