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월 무역, 총규모 7% 줄고 적자 11% 늘어…대중 상품적자 크게↓

기사등록 2020/05/05 22:29:19
[워싱턴=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에서 코로나 19 창궐 및 방역의 경제활동 제한이 본격화한 3월에 무역수지가 악화되어 적자 규모가 늘어났다.

수출의 수입 대비 마이너스 격차가 2월의 398억 달러에서 3월 444억 달러로 늘어 11.6% 증가했다고 5일 상무부가 발표했다.

미국은 한 달 동안 재화 및 용역에서 1877억 달러를 외국에 수출했다. 전월보다 9.6% 감소한 것인데 수입도 감소했으나 6.2%에 그쳤다. 월간 총수입액이 2322억 달러로 수출보다 440억 달러 넘게 많게 되었다.

재화(상품)와 용역(서비스)으로 나눠보면 전세계와의 상품 교역에서 656억 달러의 적자를 보았고 서비스 교역에서 212억 달러의 흑자를 보아 무역수지가 444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수출입을 합한 무역 거래 총액이 4199억 달러로서 전월에 비해 7.8% 줄었고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1.4%나 줄었다. 코로나 19 상황으로 미국과 전세계의 경제가 본격적으로 위축되기 시작한 탓이다.

미국은 3월13일 대통령의 국가비상 상황 선언이 있었고 사흘 뒤 연방정부의 이동과 영업을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발표된 뒤 곧 주별로 엄중한 자가칩거 명령이 발동되어 소비와 생산 등 경제 활동에 엄청난 제약이 가해졌다.

3월 미국 무역 동향 중 정치적으로 민감한 중국과의 상품 교역 상황을 보면 수출이 약간 늘면서 수입이 줄어 적자폭이 전월보다 21.3%나 감소한 155억 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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