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0일부터 사흘 연속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가 지난 3일 4명이 발생했지만 4일과 5일 연속으로 '0명'을 기록해 코로나19사태 종식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구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대구의 첫 확진자가 나온 2월 18일 이후 일곱번째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2일 만인 이달 10일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0명'이 됐다. 하지만 다음날인 11일 다시 확진자가 7명 나왔고, 이후에도 5명 이하이지만 확진자는 꾸준히 발생했다가 16일 또 다시 '0명'이 됐다.
17일 3명과 18~19일 각 2명, 20일 1명, 21일 2명, 22일 1명, 23일 4명, 24일 2명, 25일 3명, 26일~27일 각각 1명, 28일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 4월 30일과 5월 1~2일, 4~5일 연속 확진자가 '0명'을 기록해 코로나19 사태의 진정세가 뚜렷하다.
대구의 확진자는 2월18일 첫 환자를 시작으로 말일까지 2236명을 기록했다. 3월에도 4448명이 추가돼 총 누적 확진자가 6684명으로 늘었다.
4월 들어서는 하루 확진자가 한 자릿수 이내에 머물고 있다.
대구에서는 한때 하루 700여명에 이르던 확진자가 최근 일곱 차례의 '0명'을 포함해 한 자릿수 이내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도 2차 감염 확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북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확진자 수는 1366명이 유지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구·경북에서 동시에 확진자 '0명'을 나타낸 것은 지난 4월 30일에 이어 네번째이며 4일과 5일 이틀 연속이다.
전국 신규 확진자는 3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80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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