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224득점 77도움…염기훈 73득점 106도움
데얀, 통산 200득점 도전…김영광 500경기 출장 초읽기
사상 첫 '80(득점)-80(도움) 클럽' 가입은 이동국(전북)과 염기훈(수원)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80-80 클럽은 1983년 K리그 출범 후 한 번도 달성되지 않은 기록이라는 점에서 최초라는 타이틀을 향한 두 선수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좀 더 유리한 쪽은 이동국이다. 224득점, 77도움을 기록 중인 이동국은 도움 3개만 추가하면 최초 80-80 클럽 가입자로 등재될 수 있다.
도움보다는 득점을 본업으로 하는 이동국에게 도움 3개가 쉬운 목표는 아니다. 이동국은 지난 시즌 33경기에서 2도움을 보탰다.
2018시즌에는 35경기 4도움, 2017시즌에는 30경기 5도움을 올렸다. 2016시즌에는 27경기에서 12골이나 골망을 흔들었지만 도움은 1개도 없었다.
염기훈의 통산 기록은 73득점 106도움이다. K리그 대표 도움왕 답게 도움은 넉넉하지만 골이 부족하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7골이다.
염기훈이 마지막으로 7골 이상을 기록한 것은 5년 전인 2015시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8골을 넣은 염기훈은 2016시즌 4골(34경기)을 뽑았고, 2017시즌부터는 세 시즌 연속 6골을 기록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8경기에서 27경기로 축소 운영돼 두 선수 모두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좀 더 페이스를 끌어올려야 한다.
K리그 외국인 선수의 대명사로 떠오른 데얀은 통산 200득점을 바라본다. 이를 위해서는 11골을 넣어야 한다. 앞서 200번 이상 골망을 흔든 이는 이동국 뿐이다.
제주 유나이티드 이적으로 K리그2(2부리그)에서 새 도전에 나선 정조국은 400경기 출장과 공격 포인트 150개 달성에 모두 도전한다.
정조국은 지금까지 380경기에서 120득점 29도움을 기록했다. 부상만 없다면 공격 포인트 150개 도달은 확실시 된다.
성남FC에 새 둥지를 튼 골키퍼 김영광은 5경기만 더 뛰면 500경기 출장의 금자탑을 쌓는다. 전남 최효진(399경기), 부산 강민수(394경기), 포항 김광석(382경기)은 400경기 출장에 근접했다.
올 시즌 K리그1로 돌아온 부산은 20승을 거두면 울산, 포항, 서울에 이어 네번째로 통산 500승 고지를 점령한다. 하지만 더 이상 K리그2 강호가 아닌 K리그1 도전자라는 점에서 올 시즌 500승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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