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회복까지 4~5주 예상"
LG 관계자는 4일 "이형종이 왼 손등 다섯 번째 중수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회복기간은 4~5주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 연습경기였던 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출전한 이형종은 2회 첫 타석에 상대투수 이용찬의 공에 왼 손등을 맞았다.
곧바로 교체돼 병원으로 이동, 골절 의심 소견을 받았다. 그리고 이날 정밀검진에서 골절을 확인했다.
최근 2년 동안 무릎과 햄스트링 등 부상으로 고전했던 이형종은 올해도 부상 악령을 피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주전 외야수 이형종이 빠져나가면서 LG도 고민에 빠지게 됐다.
LG 주장 김현수는 3일 방송된 KBO 화상 미디어데이에서 "올해 가장 잘할 것 같은 선수는 이형종이었는데 다쳤다"면서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형종이가 돌아오면 제일 잘할 것 같다"면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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