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19일부터 졸업반 학생들 등교…지역감염 감소

기사등록 2020/05/02 21:17:04

신규 확진자 447명…485명↓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싱가포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 수가 감소하면서 오는 19일부터 졸업반 학생들을 중심으로 등교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2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공동의장인 로런스 웡 국가개발부 장관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웡 장관은 "전체 학교가 다시 문을 여는 것은 아니다"라며 "소규모 집단의 학생들만 등교가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등교가 허용되는 졸업반 학생들도 학교 내 거리 두기 등 안전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옹예쿵 교육장관도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졸업생들의 등교는 신중한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옹 교육장관은 "졸업반 학생들이 전국적인 규모의 시험에 대해 걱정이 많다는 사실도, 재택 수업이 일대일 대면 수업을 대체할 수 없다는 것도 우리는 알고 있다"며 "학교 내에서 거리 두기는 유지해야 하며 마스크 착용도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싱가포르는 코로나19 초기 대응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2월 중순 이후부터 감염자 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양로원과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에서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싱가포르에서는 2일 정오 기준 447명의 새로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싱가포르 보건부는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전날 (932명)보다 485명 줄었다.

싱가포르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7548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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