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여름에…"마스크 쓰면 더워"
"마스크 숨막혀…활동량 많은 아이 걱정"
면마스크·덴탈 마스크 등으로 대책 마련
"답답해도 마스크 착용 좀 더 노력 필요"
날씨가 더운데 답답해서 마스크를 어떻게 쓰고 다니냐는 한탄과 함께 그럼에도 마스크 착용 등 자가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론 "날씨가 따뜻해서 마스크 쓰기가 힘들다"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한 포털 사이트 카페에는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데 마스크 쓰는 게 큰 일"이라며 "집에만 있기엔 날씨가 좋아서 나갔는데 막상 나가니 마스크가 답답해 바로 들어왔다"는 글이 게시됐다
다른 누리꾼은 "날씨가 좋아져도 걱정"이라며 "KF94 보건용 마스크는 정말 숨이 막혀서 못 쓰겠다. 잠깐만 걸어도 호흡곤란 오는 것처럼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마스크가 얼굴에 닿는 부분이 아프고 피부 트러블도 생기고 있다"며 "여름에는 더 심해질 텐데 벌써 걱정"이라고 했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걱정이 곱절이다.
한 온라인 카페 이용자는 "어른인 나도 KF94·80 마스크를 쓰고 조금만 걷거나 활동해도 입 주변에 땀이 나는데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은 얼마나 답답할지 안쓰럽다"고 적었다. 다른 이용자는 "집에 와서 마스크를 벗겨 보면 아이들의 두 볼이 빨갛게 달아올라 있다"고 했다.
이에 시민들은 면마스크, 덴탈 마스크 등 나름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천 마스크는 더운 날씨에도 쓸 만 한 것 같다"며 "필터만 많이 사 두고 천 마스크를 이용하고 있다"고 추천했다. 다른 누리꾼은 "비말만 차단하면 감염 우려가 적다고 하니 수십장 묶어 파는 얇은 마스크를 여름까지 쓰려고 사 뒀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사람이 많지 않은 야외에서 활동할 때는 얇은 마스크를 쓰고, 아이와 함께 병원에 가거나 할 때는 KF94·80 마스크를 쓰기로 했다"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이날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된 가운데 햇빛이 강하게 내리 쬐면서 전국 곳곳에서 올해 들어 최고기온이 예보됐다. 일부 경북지역에는 33도 이상의 기온을 보이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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