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백혜련 의원, 이정문 당선인 등 기부 선언
"여유 있는 분은 어려운 분을 위한 자발적 기부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원금을 기부할 경우 기부금 15%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기부금은 고용보험기금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며 "저와 우리 가족은 모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그러면서 "여유 있는 분들은 더 어려운 분들을 위한, 자발적 기부운동이 일어나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감동을"이라고 독려했다.
같은 당 백혜련 의원도 페이스북에 "(지원금) 신청하지 않으면 기부로 보고 세금 공제하는 법도 통과됐다"며 "저와 우리 가족은 당연히 신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그는 "야당에서는 '국민의 자발적 기부에 기대어 재정을 운영하냐. (소득 하위) 70%에만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지만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보여준 우리 국민의 높은 시민의식을 볼 때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많은 기부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금은 고용보험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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