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대상 1차 감염 4주 후 면역 효과 논문 소개
메르스 1년 이상·사스 720일 후에도 중화항체 검출
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29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오명돈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은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 논문을 소개하며 "1차 바이러스를 투여해 7일째 폐를 보면 세포 내에 바이러스가 증식했고 1차 감염된 원숭이 중 다시 회복된 원숭이에게 4주 후에 바이러스를 2차로 노출시켜서 변화를 보면 폐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오 위원장은 "1차 감염 4주 후에는 재감염에 대한 면역, 예방을 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며 "따라서 면역, 중화항체를 가지면 재감염이 신종 코로나에서도 예방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 위원장은 "다만 이게(코로나19가) 나온지 4개월 밖에 안되는 감염병이라 이 예방효과가 6개월을 갈지 1년 후 지속될지는 더 추가적인 실험과 연구결과 기다려 봐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중화항체가 상당히 갈 것이라고 주장하는 학파의 학자"라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때 보면 1년 이상 중화항체가 검출되고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T)는 720일 이후에도 중화항체가 검출된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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