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산업부 공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선정

기사등록 2020/04/28 15:30:51
[대구=뉴시스]대구시 북구 제3산업단지 내에 사회적경제의 혁신거점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건립하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감도.(사진=대구시 제공) 2020.04.28.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시는 향후 행안부 지방재정투융자심사 등을 거쳐 2022년까지 국비 140억원 등 총 사업비 280억원을 투자해 북구 제3산업단지 내에 대구 사회적경제의 혁신거점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사회적경제의 협업·네트워킹·혁신을 위한 인적·물적 거점 구축으로 통합지원체계 및 지역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조성되는 공간이다.

대구시는 혁신타운 조성을 위해 지난해 산업부와 기획재정부의 적격성 심사를 통과했고, 지방재정영향평가 및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하는 등 사전 절차를 완료했다.

이번 선정으로 조성되는 혁신타운을 중심으로 대구시는 사회적경제의 통합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자원 연계 및 시민 참여를 통한 사회적가치 확산 등으로 지역 내 사회적경제 혁신거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업대상지인 북구 제3산업단지(옛 제3공단)는 60년대 조성된 초기 산업단지로 야간 공동화 등 슬럼화의 우려가 있어 노후산단 문제 해결에도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내 사회적경제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의 중요기반이 마련된 것”이라며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로 청년 등 고용 취약계층에게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나아가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대한 정책도 함께 연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