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 완화를 고려하고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추이를 반영해 위안화 기준치를 이틀 연속 소폭 올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803위안으로 전일 1달러=7.0887위안 대비 0.0084위안, 0.12% 절상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5768위안으로 전일 6.5754위안보다 0.0014위안, 0.02% 내렸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10시6분(한국시간 11시6분) 시점에 1달러=7.0810~7.0816위안, 100엔=6.5784~6.5792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3일 밤 위안화 환율은 1달러=7.0672위안, 100엔 =6.5767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303위안, 1홍콩달러=0.91345위안, 1영국 파운드=8.7463위안, 1스위스 프랑=7.2530위안, 1호주달러=4.5134위안, 1싱가포르 달러=4.9689위안, 1위안=174.05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4일 시중에 유동성이 비교적 여유 있기 때문에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17일째 실시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날 만기가 돌아오는 역레포도 없어 유동성 순주입액은 제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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