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 완화를 기하고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약세를 감안해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 만에 절상해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657위안으로 지난 17일 1달러=7.0718위안 대비 0.0061위안, 0.09%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5625위안으로 주말(6.5489위안)보다 0.0136위안, 0.21% 절하했다. 2거래일 만에 내렸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10시6분(한국시간 11시6분) 시점에 1달러=7.0766~7.0770위안, 100엔=6.5660~6.5666위안으로 각각 출발했다.
앞서 17일 밤 위안화 환율은 1달러=7.0725위안, 100엔 =6.5608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791위안, 1홍콩달러=0.91159위안, 1영국 파운드=8.8243위안, 1스위스 프랑=7.3009위안, 1호주달러=4.4837위안, 1싱가포르 달러=4.9641위안, 1위안=172.17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0일 시중에 유동성이 비교적 여유 있기 때문에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13일째 실시하지 않았다.
이날 만기가 돌아오는 역레포도 없어 유동성 순주입액은 제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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