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07명 추가 발병 3000명 돌파...확진·사망자 모두 한국 넘어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긴급사태 선언을 전국으로 확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일본에서 19일 들어 221명이 새로 발병해 누계 환자가 1만1366명에 달하고 총 사망자도 243명으로 늘어났다.
지금까지 감염자와 사망자 모두 한국의 1만661명, 234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확산 기세가 좀처럼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에 따르면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오후 7시까지 도쿄도에서 107명을 비롯해 24개 도도부현에서 221명이 코로나19에 신규로 걸렸다고 전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1만654명으로 1만명을 훌쩍 넘었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누계 감염자는 1만1366명이 됐다.
또한 이날 효고현과 오키나와현에서 각 2명, 기후현과 군마현에서 1명씩 모두 6명이 숨져 일본 국내 감염 사망자가 230명으로 증대했으며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총 243명이 이제껏 목숨을 잃었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1만654명의 분포를 보면 연일 100명 이상 집단 발병이 이어지는 도쿄도가 3082명으로 3000명을 돌파하면서 전체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오사카부도 1163명, 가나가와현 782명, 지바현 667명, 사이타마현 630명, 효고현 511명, 후쿠오카현 504명, 홋카이도 433명, 아이치현 399명, 교토부 246명, 이시카와현 178명, 기후현 137명, 이바라키현 135명, 히로시마현 130명, 군마현 122명, 오키나와현 115명, 후쿠이현 112명, 도야마현 92명, 미야기현 83명, 시가현 71명, 고치현 68명, 나라현 62명, 야마가타현 61명, 후쿠시마현 60명, 니가타현 56명, 오이타현 54명, 시즈오카현 52명, 야마나시현 49명, 나가노현 47명, 도치기현 46명, 와카야마현과 에히메현 각 45명, 구마모토현 40명이다.
다음으로 미에현 35명, 야마구치현 30명, 가가와현 25명, 아오모리현 22명, 오카야마현 19명, 미야자키현과 나가사키현 각 17명, 아키타현과 시마네현, 사가현 각 16명, 가고시마현 7명, 도쿠시마현과 돗토리현 각 3명이다.
이밖에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일본인 환자 14명, 후생노동성 직원과 검역관, 공항 검역에서 감염 확인된 사람 등을 합쳐서 137명이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붙이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18일 시점에 일본 내 환자 211명과 크루즈선 승선자 4명을 합쳐 215명이다.
18일까지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1069명, 크루즈선 승선자가 644명으로 총 17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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