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3월 중국 주요도시의 신축주택 가격이 전월보다 0.13% 상승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다소 회복하는 기미를 보였다.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3월 주요 70개 도시의 신축주택 가격이 0.02%의 보합세를 기록한 2월에서 이같이 상향했다고 발표했다.
3월 신축주택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5.4% 올랐다. 2월은 5.9% 상승했다.
4개 1선 도시 중 부동산 거래가 가장 활발한 광둥성 선전(深圳)의 신축주택 가격은 2월에 비해 0.5%나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단 5.2% 뛰었다.
수도 베이징 경우 신축주택 가격이 전월과 같았으나 작년 동월 대비로는 4.1% 올랐다. 상하이는 전년보다는 0.1%, 지난해에 비해선 2.4%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2개 2선 도시 신축주택 가격은 전월보다 0.3% 올라 2월에서 0.2% 포인트 확대했다.
또한 35개 3선 도시의 신축주택 가격 경우 2월 대비 0.2% 상승해 전월에 비해 0.1% 포인트 높아졌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해 신규 확진과 사망자 수가 급감함에 따라 부동산 개발업자 사업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 이동규제와 도시 봉쇄를 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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