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7.0300위안...0.08%↑

기사등록 2020/04/13 10:59:5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 완화와 달러 추이를 감안해 위안화 기준치를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300위안으로 지난 10일 1달러=7.0354위안 대비 0.0054위안, 0.086% 올렸다. 기준치로는 3월 중순 이래 고가권에 진입했다.

위안화 기준치는 지난 3일에는 2008년 3월 이래 12년1개월 만에 저가치로 떨어진 바 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4923위안으로 주말(6.4847위안)보다 0.0076위안, 0.12% 절하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5분(한국시간 10시55분) 시점에 1달러=7.0443~7.0450위안, 100엔=6.51463~6.5155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10일 저녁 위안화 환율은 1달러=7.0359위안, 100엔 =6.4938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895위안, 1홍콩달러=0.90677위안, 1영국 파운드=8.7649위안, 1스위스 프랑=7.2816위안, 1호주달러=4.4558위안, 1싱가포르 달러=4.9705위안, 1위안=172.53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3일 시중에 유동성이 비교적 여유 있기 때문에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8거래일째 실시하지 않았다.

이날 만기가 돌아오는 역레포도 없어 유동성 순주입액은 제로이다.

지난주 인민은행은 만기를 맞은 역레포 700억 위안(약 12조550억원)을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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