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노량진근린·삼일공원에 '쿨링포그' 설치

기사등록 2020/04/08 15:34:22
[서울=뉴시스]서울 동작구 노량진근린공원에 설치될 쿨링포그. (사진=동작구 제공) 2020.04.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6월까지 노량진근린공원과 삼일공원의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와 더위로부터 노약자와 어린이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주민들의 쾌적한 공원 이용을 위해 추진됐다.

구는 6월까지 노량진근린공원 내 주민의 이용이 많은 산책로와 쉼터 주변 2곳을 대상으로 쿨링포그를 설치한다.

쿨링포그는 정수처리한 물을 특수노즐을 이용해 안개비로 분사하는 시스템이다. 주위의 열을 빼앗아 3~5도 가량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흡착해 공기를 정화한다.

설치되는 쿨링포그는 원하는 시간과 온도, 습도를 설정하면 자동으로 작동된다. 기상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구는 공원 내 노후 계단, 벤치, 안내판 등도 교체한다. 다음달까지 삼일공원에는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쿨링포그와 야외무대 그늘막이 설치된다. 공원 중앙무대 부지에는 48㎡ 규모의 야외무대 그늘막도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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