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유흥업소 女종사자, 초신성 '윤학'으로부터 감염 추정

기사등록 2020/04/07 16:39:24 최종수정 2020/04/07 16:50:43

강남 44번 확진자, 지난달 27~28일 유흥업소 근무

日에서 귀국 초신성 '윤학'과 접촉후 확진판정 추정

유흥업소 종사자 룸메이트도 감염…집단감염 우려

[서울=뉴시스] 윤학. (사진 = 뉴시스 DB) 2020.04.03.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강남구 유흥업소 종사자의 최초 감염원이 유명 아이돌그룹 '초신성'의 멤버 윤학씨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윤씨는 일본에서 귀국한 뒤 지난 1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7일 강남구는 지난 2일 논현동에 거주하는 A(36·여)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관내 44번째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유흥주점에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약 9시간 동안 해당 업소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본인의 확진사실을 3일 접촉한 사람들에게 알리면서 해당 내용이 전파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씨는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인과 지난달 26일 접촉했으며, 같은 달 29일부터 증상이 있어 스스로 자가격리를 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달 1일 강남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2일 오전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서초구 등에 따르면 A씨가 지난달 26일 접촉한 지인은 아이돌그룹 초신성의 멤버 윤학(본명 정윤학)씨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지난 2007년 한국에서 그룹 초신성으로 데뷔했으며 현재는 일본에서 '슈퍼노바'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씨는 지난달 24일 일본에서 귀국했으며 27일부터 최초 증상이 발현됐다. 이후 같은 달 31일 자차를 이용해 서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이용했으며 이달 1일 확진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A씨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B(31·여)씨도 6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강남구 유흥업소발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도 점차 커지고 있다.

그는 2일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검사를 받았지만 음성판정을 받았고, 5일 재검사를 받은 결과 6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강남구 관계자는 "44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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