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에 140대 전달
이날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를 통해 전달된 스마트폰은 도내 해외 입국자 중 휴대폰 미소지 또는 저기능 휴대폰(2G) 이용자 등에 임대할 예정이다.
지난 1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안전보호 앱 설치'가 의무화 됐다.
경남도는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활용해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GIS 기반 위치 추적으로 격리지 이탈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이날 임대폰 전달식에서 정정수 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경남도민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무상 임대폰을 지원하게 됐다"면서 "필요한 곳에 잘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경수 도지사는 "최근 신규 확진자의 주요 감염 요인이 '해외방문력'인 만큼 이번에 지원해주시는 스마트폰은 해외 입국자 방역 관리에 꼭 필요한 것"이라며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자가격리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KT는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이동통신, IPTV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경기도 성남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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