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도서 '드라이브 스루' 대여

기사등록 2020/04/06 15:14:52

14일부터 화~토 1일 2회

장난감 1점 1000원, 도서는 무료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전경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휴관이 장기화 됨에 따라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방식으로 장난감·도서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

6일 중구에 따르면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오는 14일부터 정상 운영 시까지 1층 야외 데크에서 '장난감, 도서 대여 및 반납 드라이브 스루 운영'에 나선다.

이번 '장난감, 도서 대여 및 반납 드라이브 스루 운영'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을 확산되면서 지역 아동들의 이용이 많았던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난 2월 24일부터 중단됨에 따라 발생되는 영유아 가정의 양육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영유아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휴관 이후 중단됐던 장난감과 도서 대여서비스로 인해 7일부터 11일까지 반납기간을 거친 후 오는 14일부터 정상 운영 시까지 매주 화~토요일까지 오전 10시~12시, 오후 2시~4시까지 2차례에 걸쳐 드라이브 스루 대여서비스를 운영한다.

이용대상은 중구민 가운데 만0~5세 영유아와 부모로, 대여는 센터 홈페이지(www.jgicare.or.kr/)를 통해 사전 신청한 후 지정 시간에 방문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받아가면 된다.

이용요금은 장난감 1점당 1000원, 도서는 무료이며, 대여수량은 가정당 장난감 2점, 도서 3권으로, 1회 20가정, 1일 최대 40가정에 대여한다.

반납은 야외에서 실시해 1차 소독 후 제균 티슈로 2차 소독, 실내에서 소독기로 3차 소독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이후 재포장해 대여가 가능하도록 한다.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최지현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영유아를 둔 부모의 불안이 크고 아이들과 오랜 시간 가정에서 지내며 스트레스도 높아지고 있어 이 같은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장난감과 도서대여 서비스를 통해 영유아 발달지원과 더불어 부모들의 양육스트레스가 조금이라도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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