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문화재청이 실내 관람시설 휴관을 5일에 종료하는 대신 연장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다.
문화재청은 이날 홈페이지에 "2월 25일부터 휴관 중인 문화재청 소속 및 산하 기관의 실내 관람시설에 대해 별도 공지 시까지 휴관을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용자 여러분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화재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2월 25일부터 실내 관람기관 및 시설을 휴관해왔다. 지난달 18일에 이달 5일까지 휴관을 한 차례 연장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이번에 또 추가로 연장했다.
휴관 기관 및 시설은 ▲국립고궁박물관(서울) ▲덕수궁 중명전(서울) ▲창경궁 대온실(서울)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여주) ▲천연기념물센터(대전) ▲충무공이순신기념관(아산) ▲칠백의총(금산)·만인의총(남원) 기념관 ▲해양유물전시관(목포·태안) ▲국립무형유산원(전주) ▲조선왕릉 내 역사문화관 등이다.
한편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는 전날부터 역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하나로 서울 선릉과 정릉 중간산책로 전부를 폐쇄했다. 별도의 공지 시까지 개방을 중지한다. 외곽 둘레길 산책로만 개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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