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일(한국시간) "1군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악화를 이해해 소득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조건에 합의했다. 관련한 동의서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급여 70% 삭감이 포함된 내용이다. 일시적인 고용 규제 영향을 받는 직원들을 위해 선수들이 팔을 걷고 나선 것이다.
구단은 "이번 합의로 일시적인 고용 규제 영향을 받는 400여명의 급여를 충당할 수 있게 됐다. 1군팀이 절반을 보태고, 나머지 절반은 경영위원회가 채울 것이다"고 했다.
앞서 구단과 선수단의 이견이 있었지만 라리가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가 연봉 70% 삭감을 결정했다.
또 스페인,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가파른 가운데 유벤투스(이탈리아),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이상 독일) 등이 선수단 연봉을 줄여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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