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코로나19 여파로 역대 최다관중 동원 실패

기사등록 2020/04/03 09:34:00 최종수정 2020/04/03 10:40:33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6일 경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현대건설과 흥국생명과의 경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 = 현대건설 배구단 제공) 2020.02.2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배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역대 최다 관중 동원에 실패했다.

도드람 2019~2020 V-리그는 개막전에서 남녀부 개막전에서 동시 매진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V-리그는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소했다.

이번 시즌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가 5라운드 종료 직후에 시작됐다. 지난 시즌 5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비교하면 43만4791명에서 약 10% 감소한 39만2331명이 이번 시즌 경기장을 찾았다.

남자부는 21만8732명, 여자부는 17만3599명이 경기장을 방문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3라운드까지의 관중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소 아쉬운 대목이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으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 우리카드 선수들이 비어있는 응원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우리카드가 풀세트 접전끝에 현대캐피탈을 3-2로 누르고 5연승을 달리며 1위를 지켰다. (사진=우리카드 제공) 2020.02.27. photo@newsis.com
이번 시즌 남자부에서 가장 많은 관중이 찾은 경기는 1월 26일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경기로 총 4165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방문했다.

남자부 최고 관중 5경기 중 우리카드의 경기가 4경기를 차지하며 정규리그 1위 팀으로서의 티켓파워를 발휘했다.

여자부 최고 관중 경기로는 10월 27일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의 경기로 총 4843명의 관중이 김천체육관을 방문했다.

 또한 여자부 최고 관중 5경기 중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 각각 3경기씩 포함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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