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지난해 공공예금 이자수입 '역대 최고'

기사등록 2020/04/03 07:56:49

일반회계 이자수입 27억여원, 전년대비 23% 증가

[함양=뉴시스] 함양군청 전경.

[함양=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함양군이 지난 2019년 일반회계 공공예금 이자수입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19년도 일반회계 공공예금 이자수입은 지난해보다 23% 증가한 27억2219만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이는 계속된 예금이자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간 연평균 이자수입 16억8000만원보다 10억원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군은 이자수입이 증가한 이유로 최근 3년간의 세입·세출 자료를 분석해 예산지출 대기성 자금인 일반회계 평균잔액을 전년보다 낮추는 반면 유휴자금을 장·단기별 정기예금으로 구분해 분산 예치하는 등 전략적 자금 운영으로 이자 수입 극대화에 주력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효율적 자금운용으로 재원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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