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5.1%p 빠지고 TK 5.4% 하락…보수층도 5.1%p 내려
민주당, 전주比 1.6%p 내린 43.0% 기록…수도권 하락
정의당, 0.3%p 오른 4.9%…2주 연달아 상승세 흐름
리얼미터는 TBS의뢰로 실시한 4월1주차(3월30일~4월1일) 주간집계 결과, 미래통합당 지지도가 전주 대비 1.8%포인트 빠진 28.2%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창당 후 처음으로 30%선에서 밀려나며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보수세가 강한 부산·울산·경남(5.8%p↓, 39.6%→33.8%), 대구·경북(5.4%p↓, 42.1%→36.7%)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이념성향별로는 핵심 지지층인 보수층(5.1%p↓, 61.4%→56.3%)에서 지지도가 하락했다. 중도층(1.9%p↓, 33.1%→31.2%)에서도 지지도가 빠졌다.
연령대별로 20대(6.2%p↑, 24.9%→31.1%)와 30대(3.2%p↑, 22.4%→25.6%)에서 올랐다. 50대(9.5%p↓, 32.9%→23.4%), 60대 이상(4.2%p↓, 40.4%→36.2%)에는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1.6%포인트 떨어진 43.0%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7.9%p↓, 65.3%→57.4%)와 서울(4.2%p↓, 45.1%→40.9%), 경기·인천(3.4%p↓, 49.1%→45.7%) 등 수도권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보수세가 강한 부산·울산·경남(6.4%p↑, 34.1%→40.5%)에서는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5.1%p↓, 51.0%→45.9%), 40대(3.9%p↓, 55.6%→51.7%), 20대(3.1%p↓, 40.9%→37.8%)에서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핵심 지지층인 진보층(0.3%p↓, 70.0%→69.7%)에서 소폭 하락했다. 자신의 이념에 대해 '잘모름'(9.5%p↓, 42.3%→32.8%)으로 답한 이들의 민주당 지지도는 하락 폭이 컸다. 중도층(0.6%p↑, 40.8%→41.4%)에서는 오름세를 보였다.
정의당은 0.3%포인트 상승한 4.9%로 집계됐다. 지난 3주 연속 하락세를 딛고 2주 연속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당은 1.0%포인트 오른 4.3%로 조사됐다. 민생당은 0.7%포인트 오른 2.5%를 기록했다.
친박신당 1.7%, 우리공화당 1.5%, 민중당 1.3%, 한국경제당 1.3% 등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9.1%로, 3주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2018년 지방선거 직전(9.7%, 7.4%) 두 자릿수 이후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2만6763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14명이 응답을 완료해 5.7%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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