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1일 자정까지 경기동부, 강원, 경북 등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일 목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강원도와 경기동부,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는 자정까지 흐리고 비(강원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건조특보가 확대·강화된 가운데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내륙, 경북서부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어 "내일(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낮 동안 높은 구름이 많은 곳도 있겠다"며 "일부 경기북부, 강원영서, 경북북부내륙에서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자정까지 강원도, 경기동부,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의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이날 밤까지 강원산지에는 1~5cm 내외 눈이 예상된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2~7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3도, 춘천 1도, 강릉 5도, 청주 4도, 대전 3도, 전주 2도, 광주 5도, 대구 5도, 부산 7도, 제주 9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4도, 수원 16도, 춘천 18도, 강릉 19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6도, 광주 18도, 대구 20도, 부산 17도, 제주 15도다.

기상청은 "2일 새벽까지 서해안과 일부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30~45㎞/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불겠다"며 "풍랑특보가 발표된 서해먼바다와 충남앞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아침까지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으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기록하겠다. 다만 충북·영남권은 오전 중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4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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