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臺증시, 뉴욕 증시·中경기 개선에 반등 마감...0.82%↑

기사등록 2020/03/31 16:02:1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31일 전날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3월 중국 경기지수가 대폭 개선하면서 매수가 선행해 3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8.63 포인트, 0.82% 올라간 9708.06으로 폐장했다.

9689.62로 시작한 지수는 9630.30~9789.81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8205.20로 84.10 포인트 상승했다.

장중 지수가 1.70%까지 뛰어오르기도 했지만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경계감에 매수 일단락 후 매도가 출회, 상승폭을 줄였다.

주요 8대 업종 중 시멘트-요업주는 0.85%, 식품주 3.32%, 전자기기주 1.29%, 건설주 1.78% 각각 올랐다.

하지만 석유화학주는 0.45%, 방직주 0.25%, 제지주 0.26%, 금융주 0.53% 각각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560개가 오르고 295개는 내렸으며 96개가 보합이었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타이다 전가공업, 컴퓨터주 화숴전뇌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통신주 중화전신과 식품주 퉁이기업도 상승했다. 위안다 S&P 위안유정(原油正)2, 룬페이(倫飛), 위안슝(遠雄), 퉁타이)同泰), 왕핀(王品)이 급등했다.

반면 30일 2019년도 결산에서 순익감소를 보인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 궈타이 금융을 비롯한 대형 은행주, 대만 플라스틱도 하락했다.

둥베이(東貝), 위룽(裕隆), 유자(友佳)-DR, 청촹(誠創), 화상(華上)은 대폭 떨어졌다.

거래액은 1438억4600만 대만달러(약 5조7855억원)를 기록했다. 푸방 VIX, 위안다 S&P 위안유정2, 위안다 타이완 50반(反)1, 진샹(金像) 전자와 유다(友達) 광전 거래가 특히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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