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위 욘 람, 매킬로이 꺾고 우승
PGA투어가 30일(한국시간) 가상 매치플레이 토너먼트 4강과 결승 결과를 공개했다.
예선에서 3승을 거둔 임성재는 16강에서 콜린 모리카와(미국), 8강에서 아담 스콧(호주)를 연파하며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4강에서 세계랭킹 2위 욘 람(스페인)을 만난 임성재는 전문가 투표에서 4-7로 졌다.
또 3~4위전에서는 잰더 쇼플리(미국)에 2-8로 패배하며 최종 4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월드콜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취소되자 PGA투어는 가상의 대회를 진행했다.
실제 경기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전문가 10명의 투표로 승자가 결정됐다.
이 대회 결승에선 람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6-5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가상의 대회였지만, 임성재는 3월 혼다 클래식에서 PGA투어 첫 우승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위에 이어 전문가 투표로 치러진 대회에서 4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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