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확진...미국 감염자 수 중국보다 많아
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305.50포인트(5.25%) 밀린 5510.33에 장을 닫았다. 독일 DAX지수는 368.44포인트(3.68%) 떨어진 9632.52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192.09포인트(4.23%) 내린 4351.49를 나타냈다.
오안다 유럽의 크레이그 얼람 분석가는 "이번주 좋은 흐름이 있었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주말이 꽤 길게 느껴질 수 있다"며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치가 이제 중국이나 이탈리아 보다 많고 날마다 나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보리스 존슨 총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세계 주요국의 정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그가 처음이다. 영국의 맷 핸콕 보건장관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앞서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중국 측 수치를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 기준 현재 미국의 확진자는 9만2932명이다. 발원지인 중국은 8만1897명이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이란, 프랑스, 영국, 스위스, 한국 순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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