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얼굴' 트레이더, 코로나19 양성 판정

기사등록 2020/03/27 14:44:2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뉴욕증시의 장세를 표정으로 보여준 트레이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26일 미국 CBS 등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하는 트레이더 피터 터크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코로나19와 열심히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터크만은 또 "내 인생에서 이렇게 아픈 적 없다"면서 "훌륭한 의료진이 있고, 호흡에는 문제가 없는 것은 좋은 일이고, 나머지는 나쁜 일, 기도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NYSE에서는 터크만 외에도 최소 2명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NYSE는 이번 주부터 객장을 폐쇄하고 전자거래로 전환했다.

이민자 유대인 가정에서 터크만은 1985년부터 NYSE에서 일한 베테랑이다. 처음에는 재무전략기업 코웬앤코에서 텔레타이피스트로 거래소를 출입했지만 머지않아 트레이더로 전향했다. 2011년부턴 콰트로 증권사에서 플로어 트레이더로 일하고 있다.

독특한 헤어스타일에 표정도 좋아 1990년대 후반의 IT버블때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여러 신문을 장식한 바 있다.

그는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과 비슷한 용모 탓에 ‘월가의 아인슈타인’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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