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증시, 코로나19 충격 우려 완화에 급승 마감 ...창업판 3.25%↑

기사등록 2020/03/25 17:25:5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 충격에 대응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내놓은 2조 달러 규모 경제대책이 시행에 들어가게 되면서 투자심리가 유지, 크게 오른 채 폐장했디.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9.15 포인트, 2.17% 상승한 2781.59로 거래를 끝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319.40 포인트, 3.22% 오른 1만241.08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60.94 포인트, 3.25% 올라간 1937.85로 폐장했다.

뉴욕 증시가 전날 사상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고 코로나19에 의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다소 완화함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도 주력 종목에 매수가 선행했다.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武漢)과 후베이성의 봉쇄를 풀면서 기업활동과 일상생활의 정상화를 시동한 것 역시 매수를 불렀다.

상하이차가 8.1%, 창청차 5.6% 치솟는 등 자동차주가 급등했다. 진디집단이 6.3% 뛰는 등 부동산주도 크게 올라갔다.

중국인수보험과 중국핑안보험 등 보험주, 증권주, 은행주는 나란히 상승했다.

석유주와 석탄주, 철강주 등 자원소재 관련 종목, 의약품주, 소비주, 기술주, 인프라 관련주, 운송주 역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국제항공 등 항공운송주는 매수세 유입으로 올랐고 가전주, 전자부품주, 통신기기주는 동반해서 강세를 나타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2931억9100만 위안(약 50조8071억원), 선전 증시는 4581억52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