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주진형 언급하며 "반드시 지켜야 할 국민 명령"

기사등록 2020/03/24 10:44:20 최종수정 2020/03/31 09:21:23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열린민주당 손혜원·정봉주 최고위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 등 진행과정에 관하여 공개 유튜브방송을 하고 있다. 2020.03.10.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열린민주당 손혜원 최고위원은 24일 음주운전 이력으로 논란을 빚은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 등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받은 20명에 대해 "후보, 그리고 그들의 순위도 제가 반드시 지켜내야 할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손혜원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자당의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받은 주진형 후보, 서정성 후보(광주 남구의사협회 회장) 등을 특정하며 이같이 말했다.

주진형 후보는 앞서 22일 열린민주당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 비례대표 후보 면접 동영상에서 음주 운전 이력을 공개해 논란을 촉발했다. 그는 "문제가 될 만한 개인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2008년인가 제가 음주 운전으로 면허정지를 받았죠"라고 답변했다.

손 최고위원은 "진정한 민주주의에 목말라하는 국민들이 나서서 저를 위로하며 때로는 압박하며 오늘 여기까지 왔다"며 "그 결과 열린민주당의 보석같은 스무명 후보가 탄생했다"며 후보 공천 절차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들께서 잡은 제 손을 놓아버리지만 않는다면 국민들께서 뽑고 정한 후보와 순위를 지켜내겠다"며 "모두 다 국민들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 치열하게 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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